2차 기형아 검사 - 신경관 결손검사, 취약X증후군 검사
안녕하세요 기특맘입니다.
오늘은 16주 차로
2차 기형아 검사인 신경관 결손 검사가 있는 날입니다.
신경관 결손이란?
라고 합니다.
과거에 엽산 복용과 관련이 있었던 부분으로
현대에 들어서는 임신 준비기부터 엽산을 복용하는 경우도 많아졌으므로
신경관 결손 위험이 많이 낮아졌어요.
어쨌든 오늘도 귀여운 아가를 만날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초음파실로 들어갑니다 ♥
상당히 비좁아 보이지만
양수 양도 괜찮고 아가가 잘 놀고 있다네요!!
갈비뼈 생긴 것 좀 보세요.
4주 만에 폭풍성장 너무 신기해요!!
기본적으로 심장, 뇌, 손발, 위장 같은 장기를 초음파로 확인해 봅니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머리~엉덩이 길이가 아닌
신체 세부사이즈로 아기의 무게를 추정한답니다!!
머리직경 BPD : 3.51cm
머리둘레 HC : 12.52cm
복부둘레 AC : 11.01cm
허벅지길이 FL: 2.26cm
태아 추정 무게 : 169g
ㅠㅠㅠ 너무 귀엽네요..
사람이 169g 이라니 ㅠㅠ...
잘 자라줘서 고마워 기특아~~
아직 손가락 발가락 다섯 개 구별은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 아기 발바닥 2.04cm 에요. 귀여워....
우리 아기 안구도 생겼어요.
아직 눈꺼풀은 없는 상태래요. ㅎㅎ
맘님들이 초음파 보고 조금 무서워하는 상태 ㅋㅋ
엄마 아빠의 예상대로 매끈한 우리 아기.
넌 딸인 게로구나 ㅋㅋ
담당선생님도 20주에 한번 더 확인해 보게
아직 여아 용품 구매는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네네 선생님. 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취약 X 증후군 검사를 추가로 신청했어요.
검사를 원하는 분은 보통 1~2차 기형아검사 때
한 번의 채혈로 함께 검사가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뇌 인지 쪽에 문제를 일으키는 증상 선별검사인데요,
조기 발견 시 예후가 좋다고 하여 추가로 검사해 보았습니다.
여아의 경우 성염색체가 XX 구조로 상호 보완적이라
X염색체 하나를 가진 남아보다 발생 확률이 적고
증상의 심각성도 낮다고 합니다.
초음파를 보고 신경관 결손 검사를 하기 위해 채혈실로 갔어요.
저는 맘가드 니프티 검사를 했기 때문에
신경관 결손 검사도 맘가드로 이루어졌습니다.
취약 X증후군 검사 때문인지 혈액을 많이 뽑아가는 느낌이네요.
며칠 뒤 각각 검사결과가 문자로 날아옵니다.
다음 검진 시 담당 선생님이
결과지를 주시고 결과 설명을 해 주십니다.
니프티 검사와 취약 X증후군 검사로
국민행복카드 바우처가 훅~ 날아가 버렸지만
그래도 안심이 되네요. ^^..
돈을 주고 마음의 안정을 사버렸어요. ㅎㅎ
제가 20대라면 안 했을 겁니다. ㅠㅠ 흑흑..
20주 정기검진은 중기 정밀 초음파입니다.
다음 후기 때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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