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 해외여행 취소
안녕하세요 기특맘이에요!!
저희는 코로나 때 만나 코로나 때 결혼을 하였고ㅎㅎ..
해외여행이 너무 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3월 말 세부로 리조트는 예약해 놓은 상태에서
기특이가 찾아와 주었어요..
근데 초특가라 무료취소는 절대 안 되는데?
숙박비만 백만 원이 넘어서
엄청 고민을 했었어요 ㅠㅠ..
갈지 말지 맘카페에도 물어보고 ㅎㅎ
그런데 임신초기는 조심해야 하거니와
혹시 그때 가서 입덧이 생기는 게 더 곤란해서
돈을 날리는 한이 있더라도
여행을 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그냥 가서 호캉스나 하지 뭐 하고 가려고 맘먹었었는데..
기특아 엄마가 너무 미안하구나..
그래서 여행사에 제가 임신을 해서 그런데
일부라도 환불을 받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안될지도 모르지만 리조트에 제출해 본다고
영문 진단서를 떼와보라고 하더라고요.
하루라도 빨리 떼오라고 했습니다. ㅎㅎ
그래서 퇴근 후 병원으로 갔더니..
하필 담당 선생님은 오전진료만 하시는 날이라고 하네요.
급한 대로 다른 선생님한테 진단서를 요청드렸더니
진료차트에 피고임 내용이나 위험산모 내용이 없어서
그럼 가도 되는 거라 진단서 작성을 못 해주신다네요.
네 알겠습니다. ^^
저는 쿨하게 돌아서서 담당선생님이 출근하시는 다음날 다시 왔어요.
필요에 의해 찾아간 거지만 생각해 보니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아기집 볼 때 선생님이 구두로 임신초기 장거리 여행은 피하라고 해 주셨어요)
담당선생님은 감사하게도 영문진단서를 떼주셨어요.
네.. 사실 안 떼주셔도 할 말 없죠. ㅋㅋ
그래도 영문 진단서를 떼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그 당시는 심장소리를 듣기 전이어서
임신확인서를 받기도 전이었는데 말이죠 ㅠㅠ
(아래 7주 5일은 마지막 생기 기준.. 제가 주기가 길어서 임신 일수가 길어 보이네요. ㅋㅋ)
아무튼 2만 원의 진단서 발급비를 내고
서류를 받아 여행사에 제출하니
리조트에서 또 너무 감사하게도
100% 환불 처리해 주었습니다.
(여행사, 리조트마다 상이할 수 있어요!!)
고마워 ㅠㅠ...
아기 태어나면 꼭 가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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