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나트랑 태교여행 : 3일차 산티아고 호핑투어 / 센스파 / 씀모이가든 / 야시장

by 기특맘♥ 2023. 10. 22.
반응형

임산부도 할수있다 스노클링 호핑투어


안녕하세요 기특맘입니다.
느려터진 태교여행 포스팅 속도 ㅎㅎㅎ 
뎨둉합니다..☆
 
■ 오늘의 일정
호핑투어 - 시내투어 - 마사지 - 저녁식사 - 야시장
 
임산부도 본인 컨디션이 좋다면 스노클링을 해도 되는데요~
제가 간 6월에는 수온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저와 아기의 컨디션이 좋아서 스노클링을 하기로 마음먹고 갔습니다!!
 
 

1) 짐 싸기

호핑투어를 위해 쿠팡에서 방수가방을 하나 사서 갔어요.
저는 6천 원대에 구매했는데 요즘은 얼마려나 ㅋㅋㅋ 이거 너무 편했어요!!
호핑투어 끝나고 바로 리조트로 돌아오면 짐이 필요 없는데, 시내 좀 보고 마사지를 받기로 해서 짐을 챙겨갔답니다.
 
2인 갈아입을 옷 / 수건 2개 / 2인 갈아 신을 신발 / 2인 속옷 / 샴푸 & 린스 샘플 / 씻고 바를 화장품(로션, 선크림)
이렇게 꽉꽉 넣어서 갔습니다!!
가방 자체는 살짝 무게감이 있어요 ㅠ_ㅠ  

방수가방
방수가방

 

 

2) 호핑투어

저희는 산티아고 호핑투어 상품을 이용했어요.
▼ 산티아고 호핑투어

 

나트랑 산티아고 호핑투어 : 나트랑 산티아고투어

나트랑 럭셔리 산티아고 호핑투어! 스피드보트를 타고 3개의 섬에서 즐기는 스노쿨링과 해양스포츠

smartstore.naver.com

 
임산부라 머드온천이나 패러세일링 같은 액티비티 없이 스노클링 + 미니비치에서 식사하는 코스로 예약했어요.
 
호핑을 시작하기 전 에피소드...
거의 모든 여행 계획 & 가방 싸기는 제가 주도하고, 본인 짐만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는데
남편이 래쉬가드 상의를 안 가지고 온 거예요 ㅠㅠ...
넘 서운하고 속상.....
리조트 내 기념품샵에 가도 남성 긴팔 래쉬가드는 없었어요.
포기하고 대충 입고 호핑투어에 나섰는데, 다행히 호핑 선착장에 래쉬가드 파는 곳이 있어서 한화로 만 얼마에 급하게 한 개 사서 입고 호핑투어를 잘 즐겼네요 ^^...
 
 
산티아고 호핑투어는 추가금을 내면 리조트 지역 픽업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저희는 호핑이 끝나고 시내투어 및 마사지를 받기 위해 편도 2~3인 서비스를 추가 요청드렸습니다.
더 아남 리조트가 깜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20 지불했어요~
조식을 먹고 기다리다 보면 카톡으로 연락이 오는데, 덕분에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산티아고 픽업
산티아고 호핑 픽업 요금

 
 
선착장에 도착하면 인당 500ml 한 페트씩 물을 줘요.
와 그리고 무슨... 베나자?? 거기도 나트랑 호핑 대기업인가 ㅋㅋㅋ...
산티아고도 만만치 않은 호핑대기업이었는데 서로 한 팀 씩 보내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그리고.. 머드온천 신청한 사람들 먼저 보내고 하느라 ㅠㅠ...
저희같이 스노클링만 신청한 사람들은 가장 마지막에 출발했다능 ㅠㅠ...
나 임산부인데 이렇게 서서 오래 기다리게 할 거임 ㅠ??
 
암튼 보트를 타면 굉장히 스피디하게 이동을 합니다.
멀미가 날까 봐 걱정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ㅋㅋ

산티아고 호핑투어 일정
산티아고 호핑투어 일정

 
 
원래 베트남 바다가 필리핀만큼 투명하지 않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바닷물이 깨끗하진 않았어요 ㅎㅎ
내가 몰디브 최상의 바다를 보고 온 탓이지!!!! ㅎㅎㅎ(기대치 무엇)
두 스폿에서 스노클링이 이루어지는데, 혼문섬에 물고기가 더 많았던 거 같아요.
그래도 오래간만에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미니비치에 가서 자유시간을 좀 가지다가 점심식사를 해요.
미니비치도 패러세일링, 머드온천 예약한 사람들 위주고 말이 자유시간이지 우리는 방치당함...
 
그들이 놀고 돌아올 때까지 선베드에 누워 옷을 좀 말려주다가 13시가 되어 점심을 먹습니다.
맛은 정말 쏘쏘합니다~
 
밥을 먹고 호핑 낚시를 해 보았습니다.
물고기 녀석들 진짜 눈치 빨라서 ㅋㅋㅋ
어찌 저리 미끼만 먹고 잘 튀는지 ㅋㅋㅋㅋ
낚시도 저는 재미있었어요 ㅋㅋ 
 
아오 ㅋㅋㅋ 임산부 티가 확 나는 사진이네요 ㅋㅋ
임산부용 래쉬가드 & 워터레깅스를 입은 샷입니다 ㅋㅋ

 
 
(사진이 너무 없어서 죄송 ㅠㅠㅠ)
일단 이따 스파를 받으러 가야 해서 샤워를 하러 가 봅니다...
시설이 너무너무 열악해요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장난 아님 ㅋㅋ...
인당 샤워비 3만 동이고 너무 무서워서 후딱 씻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소금기 다 제거하고 나니 너무 개운해!!!
 
모든 일정이 끝나고, 시내로 갈 거면 원하는 행선지에 내려줘요.
그래서 티엔푸 약국에 내려달라고 해서 비판텐, 비아핀, 더마틱스 울트라를 잔뜩 샀어요 ㅋㅋ

 
그 후 켄켄에 들러 크록스도 사고..
마사지를 예약했어요.
남편은 건식마사지를 받고 싶어 했기 때문에, 좀 멀리 있지만 건식스파가 가능한 센스파를 예약했어요.
갈 때는 그랩을 이용해서 갔고, 시내로 다시 나올 때는 스파의 드랍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센스파도 임산부 스파코스가 있어서 이용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프라이빗한 공간도 좋았고 이곳이 진정 고급스파느낌이었어요!!
시내에서 좀 거리가 있는 게 단점인데, 일정이 빡빡하지 않다면 추천드립니다.
끝나고 주는 패션후르츠 요거트도 정말 맛있었네요~~
 

 

 

3) 저녁식사

스파 드랍 서비스로 씀모이가든 앞에 내렸어요.
씀모이가든 한국인들 진짜 많고, 인테리어도 명동인 줄 ㅋㅋ?
반쎄오, 분짜 등을 시켰는데 저는 정말 별로였습니다 ㅠㅠ...
 
특히 반쎄오 기대했는데....
다낭에서 먹은 반쎄오는 바삭한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는 거였는데
(한국에서 에머이에서 먹어도 그렇고요)
여기는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적셔서 월남쌈 또는 스프링롤처럼 말아주시더라고요 ㅠㅠ..??
내가 원하는 바삭한 맛이 아니야~~~ ㅠㅠㅠ
제가 골라온 곳인데 남편도 맛 이상해서 못 먹겠다고 해서 넘 미안했네요;;;
 
 

4) 야시장

야시장은 19:00 ~ 22:00까지 운영됩니다.
마사지를 받고 밥 먹고 하다 보니 21시쯤 입장하게 되었어요 ㅎㅎ
저는 슈슈땅콩만 겟겟하고 떠나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거침없이 땅콩집을 찾아갑니다 ㅋㅋ
 
견과류 킬러인 아빠를 위해, 코코넛맛 & 치즈맛으로 사갔습니다.
이게 뭐라고.. 인기맛은 품절사태가 종종 생긴다고 하던데
실제로 제 앞에 한 분이 20 몇 개를 사가시면서 저는 원하던 300g짜리를 사지 못하고
100g짜리 3개를 사 오게 되었습니다 허허허....

베트남 슈슈땅콩
베트남 슈슈땅콩

 
맛은 코코넛맛, 치즈맛, 커피맛, 매운맛, 믹스 요렇게 5가지가 있어요!!
좀 불량식품같이 생겨서 아빠가 안 드실라나 했는데
드리니 맛있다고 잘 드시더라고요~ 뿌듯 뿌듯~
 
 
이렇게 볼일을 후다다닥 처리하고
더 아남 생수를 믿지 못하여 생수 2병을 사들고
그랩을 타고 리조트로 복귀하였습니다~~
 
내일은 리조트에서 하루종일 탱자탱자 할 예정~~